웹 3.0 생태계의 가장 큰 혜택은 누구나 크리에이터이자 창업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. 지금까지 소비자로서 플랫폼의 덩치를 키워주기만 했다면, 이제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누구나 나의 팬을 모을 수 있는 시대, 내가 노력하는 만큼 투명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. 대신 이 세상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.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, 세상에 없던 생태계인 만큼 웹 3.0으로의 입문에는 공부가 필수다. (…) 웹 3.0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그동안 내가 몰라서 놓쳐버린 수많은 기회가 떠오른다. 20여 년 가까이 플랫폼의 소비자로 살면서 내 기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보상을 받고도 그게 당연한 줄 알았던 무지함을 조금이라도 빨리 깨부수었다면, 지금쯤 내 삶은 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.